사회 사회일반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했던 우병우, “그때도 건방지고 오만했다.” 문재인 전해…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했던 우병우, “그때도 건방지고 오만했다.” 문재인 전해…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했던 우병우, “그때도 건방지고 오만했다.” 문재인 전해…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를 진행했던 우병우 전 수석과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이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전 청와대 민정수석 우병우는 피고발인 신분으로 6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이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고검장)을 구성해 우병우 전 수석의 횡령 및 직권 남용 혐의와 처가의 강남역 부동산 거래 의혹 등에 대한 수사 착수한 지 75일 만에 조사가 진행됐다.

그러나 우병우 전 수석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황제 소환’ 구설에 올랐다.

한편, 2009년 우병우 전 수석과 이인규 당시 중수부장, 홍만표 수사기획관은 ‘삼각 편대’를 이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수사 진행했다.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재인은 회고록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조사 분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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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히 건방졌다. 말투는 공손했지만, 태도에는 오만함과 거만함이 가득 묻어있었다”고 그는 기억했다.

홍만표 변호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7주기 즈음에 정운호 게이트로 구속됐고, 우병우 전 수석도 검찰의 사정 칼날 위에 서면서 ‘노무현의 저주’라는 말까지 돌고 있다.

7일 한 매체는 우병우 전 수석이 “검찰 조사에 성실히 답하겠다”는 말과 달리 검찰 조사 도중 간간이 휴식을 취하면서 검찰 직원들과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또한, 우병우 전 수석은 본격적인 조사를 받기 전 수사팀장인 윤갑근 고검장실에 들러 차 대접을 받았으며 뻔뻔한 조사 태도 등을 지적하며 야당은 일제히 ‘황제 소환’이라고 비판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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