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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리스크', 한국 증시 반영된다면 9일 오전 유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따른 ‘트럼프 리스크’가 한국 증시에서 9일 오전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7일 ‘미국 대선 시간대별 시나리오’ 보고서를 통해 “미국 대선은 주별로 투표 마감 시간이 달라 출구조사와 개표 시작이 제각각”이라며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트럼프 후보 우세지역부터 투표가 마감되면서 트럼프 리스크가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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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연구원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우세지역 투표 종료는 오후에 몰려있다”며 “현재의 여론조사 결과대로라면 한국 증시는 9일 오전 하락하고 오후에 안도랠리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트럼프 후보의 우세 지역에선 한국시간으로 오전 8∼9시 투표가 종료되고, 힐러리 후보 우세지역 투표 종료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 사이라는 설명이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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