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탑독, 기약없는 기다림..'1년 간의 공백 힘들었다'

7일 오전 11시 일지아트홀에서는 탑독(P군, 제니씨, 상도, 호준, 한솔, 제로, 비주, 낙타, 야노, 아톰)의 첫 번째 정규앨범 ‘퍼스트 스트릿(First Street)‘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 첫곡 ‘선샤인(Sunshine)’으로 포문을 연 탑독은 “공백기동안 많이 힘들었다. 언제 나올 수 있을까 기약도 없어서 힘들었다. 이번 기회로 마음을 다잡고 다시 한 번 열심히 준비했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야노는 “어쩌다보니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기다려준 팬분들한테 미안하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탑독의 첫 번째 정규 앨범 ’First Street‘은 2013년 데뷔한 탑독의 첫 정규앨범인데다, 지난 해 ‘더 비트(The Beat)’이후 1년 만의 신곡으로 이들이 그간 걸어왔던 길과 함께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한 스토리를 총 10곡에 담았다.

첫 번째 정규앨범 ‘First Street’에는 멤버 야노와 아톰이 작사에 참여했다. 특히 ‘Good morning‘은 야노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맡아 진행했고, 낙타 또한 ’Blind‘ 곡을 작업해 탑독 멤버들이 뮤지션으로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까지 함께 엿볼 수 있다.



그만큼 외형적으로도 변화가 물씬 느껴지는 탑독. 아톰은 “항상 강한 음악과 강한 퍼포먼스만 해왔다. 이번에는 내면적으로나 외형적으로 성숙해진 모습으로 가을남자의 느낌을 냈다는 게 차이점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이전과의 차이를 언급했다.

이밖에도 이번 앨범에는 헤어진 연인을 향수에 빗대어 표현한 ‘퍼퓸(Perfume)’과 꽃잎이 떨어지는 순간을 이별의 순간에 빗대어 표현한 ‘플라워(Flower) 등이 수록됐다.

한편, 거칠고 악동 같았던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1년 만에 돌아온 탑독은 7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음원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