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벼 재배 농가에 경영안정대책비를 지원하는 8개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벼 경영안정대책비는 정부가 지원하는 쌀 직불금과 별개로 전남도가 벼 재배 농가의 소득 보전과 경영 안정을 위해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 주소를 두고 벼를 직접 재배하는 농업인이며 지원 기준 면적은 0.1ha(300평)에서 최대 2ha(6,000평)까지다.
전남지역 벼 재배 면적은 지난해 17만ha에서 올해 16만6,000ha로 2.2% 줄었고 농가 인구는 같은 기간 35만6,000명에서 31만9,000명으로 10% 주는 등 매년 감소 추세를 보였다.
최근 5년간 벼 재배 면적과 농가 인구는 줄었지만 전남도의 벼 경영안정대책비 지원은 늘고 있다. 2011년 농가당 39만원, ha당 44만원을 지급했지만 지난해에는 농가당 51만원, ha당 57만원으로 늘었다.
전남도는 2001년 180억원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총 6,270억원을 지원했다.
한편 전남의 수발아 피해 면적은 1만6,703㏊로 전체 재배 면적의 10.1%에 이른다. 피해 물량만 6만4,687톤 규모로 추정된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