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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에서만 500골 넣은 메시

정규리그 세비야전 1골1도움

아르헨티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29)가 스페인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에서 통산 500번째 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세비야와의 원정 경기에서 메시의 동점 골과 루이스 수아레스의 역전 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4연승을 달리며 8승1무2패(승점 25)로 2위를 지켰다. 선두 레알 마드리드(8승3무)와는 승점 2점 차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기록한 세비야에 전반 15분 선제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전반 43분 메시가 균형을 이뤄냈다. 네이마르가 상대 수비를 흔든 뒤 아크 쪽으로 내주자 공을 받은 메시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가볍게 세비야의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이후 넣은 통산 500번째 골이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메시가 공식 경기에서 469골, 친선 경기에서 31골을 터뜨렸다”고 알렸다. 메시는 역전 골도 도왔다. 후반 16분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파고든 메시가 오른쪽에 있던 수아레스에게 패스했고 수아레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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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선두 레알 마드리드는 가레스 베일이 2골을 넣는 활약으로 레가네스를 3대0으로 꺾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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