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002990)은 올 3분기 누적실적(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흑자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63억원, 당기순이익은 1,316억원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치로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적자상태였다. 매출액은 누적치 기준 9,055억원이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8.3%가 줄어든 것이다. 금호산업은 외형은 줄었지만 내실이 크게 호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최근 부산남천 주택재건축 아파트, 화성동탄2지구 아파트공사 등 신규수주확대로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2017년도부터 가시화될 공항건설 발주로 외형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더하고, 연말에는 배당 등 주주가치제고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ia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