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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9종세트 취업이 뭐라고... 이젠 창업이다





취업시장에 떠도는 신조어 중에 ‘취업 9종 세트’가 있다. 취업을 위해 쌓아야 하는 스펙을 일컫는 말로, 학벌·학점·토익·어학연수·자격증 5종 세트에다 공모전 입상, 인턴 경력, 사회봉사, 성형 수술까지 더해져 9개가 됐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얼마나 취업 스펙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다. 이렇게 스펙을 쌓아도 취업하기가 힘들다고 하니 요즘 청년들의 취업은 암울하기만 하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요즘 청년들 사이에서는 창업에 눈길을 돌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정부의 각종창업지원산업과 벤처장업지원사업등을 이용한 청년들의 창업정보에관련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광장동의 (최28세) 창업지원금을 받아 먹거리 테이크아웃형 소자본매장을 시작했다. 취업을 준비했었으나 취업난과 장기적으로 보장이 안되어가는 취업구조의 한계를 보고 자신이 책임지고 할 수 있는 작은가게를 해보자는 의미에서 창업지원금을 받아서 소형테이크아웃 프랜차이즈점을 시작을 했다.

요즘은 정보들이 아주 다양화되어 있어 사전준비만 잘된다면 직장을 다니는 것보다 내일이기 때문에 의욕도 생기고 수익도 훨씬 낫다고 최모씨는 밝혔다.

최모씨는 우선 사전준비를 위해 프랜차이즈 박람회를 꾸준히 다니며 어떤 사업들이 있는지를 면밀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프랜차이즈사업이 다양화 되면서 소자본에서 대형프랜차이즈까지 다양화되어있기 때문에 정보와 아이디어를 얻는것에는 프랜차이즈박람회처럼 좋은 기회는 없다”고 최모씨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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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요즘은 창업시 지원하는 정책연결정보까지 시스템들이 잘되어 있어 현실적인 부분들만 사전리서치하면서 각자의 아이디어와 노력을 통해서 청년창업을 성공시키는 사례가 많이 생기고 있다.

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는 창업준비시에 업체의 물류안정성과 회사의 안정성 상품아이디어를 꾸준히 업그레드할 수 있는지 꼭 체크해야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11월10-12일 부산벡스코에서 열리는 프랜차이즈박람회는 부산*경상도권에서 열리는 박람회중 국내프랜차이즈기업이 최대 참여하는 박람회로 해외에서도 언론보도 되면서 관심주목을 받고 있다.

경상*부산권에 있는 청년창업자들에게 좋은 정보를 얻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취업난의 심각도가 해가 갈수록 국내는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발빠르게 자기 자신만의 창업을 통해 자기삶을 바꾸려는 젊은 청년들의 고민은 경기불황이라는 숙제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젊은 청년들의 창업바람은 지속적으로 성장 할 것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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