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朴, 위기탈출 위한 '청취 행보' 시작…종교계 원로 만나

염수정 추기경, 김장환·김삼환 목사 청와대 초청

종교 원로 "하루빨리 정국 안정되길"

朴 "청와대 굿, 사이비종교 소문 사실 아니다"

9일엔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초청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염수정 추기경을 청와대로 초청해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박근혜 대통령이 7일 염수정 추기경을 청와대로 초청해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이 7일 개신교 원로인 김장환(맨 오른쪽·극동방송 이사장)목사와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를 청와대로 초청해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박근혜 대통령이 7일 개신교 원로인 김장환(맨 오른쪽·극동방송 이사장)목사와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를 청와대로 초청해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이 위기를 탈출하기 위한 ‘청취 행보’를 본격 시작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일 대국민 담화에서 “각계 원료 및 정치권과 자주 소통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

7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염수정 추기경을, 오후에는 개신교 원료인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와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를 청와대로 초청해 국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들 종교계 원로들은 박 대통령에게 현 시국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는 한편 “하루빨리 정국이 안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관련기사



박 대통령은 이들의 의견을 경청한 뒤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등 성도들에게 오해받을 사이비 종교 관련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박 대통령은 오는 9일에는 자승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맹준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