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정진석 원내대표, “대통령 하야 요구는 무책임…나는 차기 대권에 욕심 없어”

정진석 원내대표, “대통령 하야 요구는 무책임…나는 차기 대권에 욕심 없어”정진석 원내대표, “대통령 하야 요구는 무책임…나는 차기 대권에 욕심 없어”




정진석 원내대표가 야권의 대통령 하야 요구는 무책임한 일이라며 정변 반박했다.

지난 5일 정진석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대통령 하야 요구는 무책임한 일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글에서 정 원내대표는 “대통령 하야는 87년 체제 이후 대한민국의 법적, 정치적 안정성을 심대하게 파괴한다”면서 “물리적인 대통령 유고가 없는 상황에서 60일 만에 후임 대통령을 선출하게 되는 것은 차기 정부의 법적, 절차적 정당성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며 현실적 어려움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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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통상적으로 각 정당은 1년에 가까운 대선후보 경선 레이스를 펼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국민과 당원들은 합리적인 검증과 선택을 합니다. 차기 대통령 선출 과정이 60일 안에 이뤄지게 된다면, 당내후보 경선의 절차적 정당성도 확보하기 어렵고, 국민들은 어떤 사람이 대통령에 적합한 것인지, 선택권이 박탈되는 것입니다. 노무현 후보, 이명박 후보, 박근혜 후보 모두 사실상 1년 가까운 검증 과정을 걸쳐 대통령에 당선된 것입니다.”라며 1년 이상의 검증 기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무슨 차기 대권에 욕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법적, 정치적, 절차적 안정성을 걱정하기 때문입니다.”라며 일각에서 제기한 ‘차기 대권론’을 일축했다.

[사진 = TV조선 화면 캡처]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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