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영화

'캡틴 판타스틱' 39일 걸친 대장정 로케이션 스토리 공개

오는 11월 30일 개봉을 앞둔 당신의 굿라이프 안내서 <캡틴 판타스틱>이 39일간에 걸쳐 완성한 대장정 로케이션의 비하인드를 공개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제69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감독상 수상작 <캡틴 판타스틱>은 남들보다 ‘자연’스럽게 사는 캡틴 ‘벤’과 아이들이 엄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낯선 도시로 떠나면서 시작된 버라이어티한 여정을 담은 당신의 굿라이프 안내서.

사진: ㈜더쿱사진: ㈜더쿱


신념 있는 가장, 캡틴 ‘벤’으로 열연한 연기파 배우 비고 모텐슨은 6명의 아역배우들과 과연 호흡을 잘 맞출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컸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이어 그는 “실제로 아이다호 북쪽 지방에서 살았었는데 극 중 ‘벤’ 가족이 생활하는 장소와 비슷한 곳이었다. 캡틴 ‘벤’ 역을 하기로 결정한 뒤 오랜만에 그 곳으로 돌아가 얼마간 지냈는데 옛 추억과 함께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촬영이 시작되기 앞서 비고 모텐슨은 제작진과 함께 숲 속 집을 구성했는데 이에 맷 로스 감독은 “정원 디자인에 아이디어를 더하고 농작물을 함께 심기도 했다”며 “더불어 그가 실제로 사용하는 카누, 자전거, 칼, 옷, 책 그리고 부엌 접시까지 가져와서 공간을 채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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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비고 모텐슨은 호텔에서 지내지 않고 실제로 숲 속에서 생활하며 캐릭터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여 모든 제작진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이러한 비고 모텐슨의 열정에 6명의 아역 배우들 역시 숲 속에서 함께 지내며 실제 가족처럼 생활했다고 밝혀 리얼리티를 더한다.

영화에 대한 배우들의 뜨거운 애정으로 리얼한 와일드 라이프를 완성한 <캡틴 판타스틱>은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비고 모텐슨과 보는 것만으로 사랑에 빠지기 충분한 아역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 호흡이 기대를 모으며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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