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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 코스피, 美 대선 불확실성 완화에 2000선 회복

코스피 지수가 미국 대통령 선거의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으로 보이자 상승출발하는 모습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5.24포인트(0.26%) 오른 2,002.82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도 2% 넘게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대비 2.08% 오른 1만8,259.60으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2.22% 상승한 2,131.5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37% 올라 5,166.17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는 분석이다.

제45대 미국 대통령을 뽑는 대선은 8일(현지시간) 치뤄진다. 당선자 윤곽은 당일 밤(한국시각 9일 정오께) 드러날 전망이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이 무혐의로 종결되면서 전날에 이어 국내 증시 투자 심리가 긍정적으로 돌아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2억원, 159억원 순매도중이며, 개인은 261억원 순매수중이다. 업종지수별로는 보험(-1.37%), 금융업(-0.40%), 철강금속(-0.20%)등이 하락중이며, 전기가스업(1.45%), 의약품(0.93%), 섬유의복(0.58%), 운송장비(0.45%)등이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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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생명(032830)(-2.31%), 삼성물산(028260)(-1.0%), 아모레퍼시픽(090430)(-0.84%), SK텔레콤(017670)(-0.45%)을 제외하고 대부분 오름세다.

코스닥 지수도 이 날 전 거래일 대비 1.88포인트(0.30%)오른 624.09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원95전 내린 1,140원15전에 거래되고 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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