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에스넷시스템, 교육용 전자책 출판·유통으로 B2C시장 본격 진출

윤상화(왼쪽) 에스넷시스템 대표이사가 7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권오현 블루앤트리 대표와 교육용 전자책과 관련한 사업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에스넷시스템윤상화(왼쪽) 에스넷시스템 대표이사가 7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권오현 블루앤트리 대표와 교육용 전자책과 관련한 사업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에스넷시스템




종합정보통신기업 에스넷(038680)시스템이 유아·초등생 대상 교육용 전자책으로 기업과 소비자 간(B2C) 시장에 진출한다.

에스넷시스템은 7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출판 전문기업 블루앤트리와 사업협력을 체결하고 유아·초등생 대상 교육용 전자책 브랜드 ‘리키북(likibook)으로 교육 콘텐츠 시장을 공략한다고 8일 밝혔다.


에스넷시스템의 기술과 블루앤트리의 교육 콘텐츠가 시너지를 낼 지 주목된다. 에스넷시스템이 제공하는 전자문서 서비스 플랫폼 ‘북스위트(Booksuite)’는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국제전자책표준(EPUB3) 포맷을 적용해 영상, 음악, 애니메이션 효과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블루앤트리의 유아·초등생 대상 영어교육 콘텐츠에 접목해 생동감 넘치는 학습을 가능하게 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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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지난 3개월간 시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블루앤트리의 대표 교재 ‘상상영어 NEW 마메모’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달 말까지 전자책 전용 쇼핑몰을 구축하고 내년에는 교육용 콘텐츠를 보유한 출판사와 추가 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윤상화 에스넷시스템 대표는 “제작과 관리가 효율적인 클라우드 기반 전자문서의 이점과 블루앤트리의 탄탄한 콘텐츠가 합쳐져 에듀테인먼트(교육+엔터테인먼트) 요소를 탄생시켰다”며 “이번 협력으로 북스위트의 사용처를 넓히는 한편 B2C 시장 경험을 쌓아 멀티미디어 전자책 시장을 선도하고 해외진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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