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비비비,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 박람회에서 모바일 체외진단 솔루션 공개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비비비(BBB)의 체외진단 솔루션 기기. 혈액과 전염성 질환을 신속하게 검사해 저장할 수 있다/사진제공=비비비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비비비(BBB)의 체외진단 솔루션 기기. 혈액과 전염성 질환을 신속하게 검사해 저장할 수 있다/사진제공=비비비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비비비(BBB)가 독일 시장에 자사 모바일 체외진단 솔루션을 선보인다.

비비비는 오는 11월 14일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 박람회(MEDICA 2016)에 참가해 모바일 체외진단 솔루션인 ▲만성질환 관리용 모바일 혈액검사기 ▲전염성 질환 검사용 모바일 래피드 리더기 두 가지를 소개한다고 8일 밝혔다.


뒤셀도르프 의료기기 박람회는 4,900개 의료기기 업체가 참가하고 약 13만명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다. 올해 전시회는 새로운 바이오 기술 트렌드를 선보이는 장으로 네트워크 기반 헬스케어가 트렌드 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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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비가 개발한 모바일 기반의 혈액검사기와 전염성 질환 검사기는 무선 네트워크(LTE, 3G, Wi-Fi)를 통해 혈액검사 결과를 기기와 서버에 자동 저장해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모바일 혈액검사기는 만성질환 관리용으로 개발했으며 혈당과 케톤체, 콜레스테롤 등을 자가 측정하고 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전염성 질환 검사기는 말라리아, 결핵 등의 질환을 신속하게 진단해 검사 결과를 디지털로 자동 저장한다. 실시간으로 지역별 감염 현황도 살필 수 있다.

비비비는 모바일 체외진단 솔루션을 선보여 독일의 잠재 고객 반응을 살피고 내년 상반기에 글로벌 론칭을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진단키트 제조사를 찾아 새로운 검사 항목 확대와 개발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도 체결하고자 한다.

김재식 BBB 이사는 “기존 의료기기 업체와 제약사들이 새로운 진단 기술과 신약, 백신 개발에 특화된 반면 비비비처럼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인 혈액검사부터 병원 연결 서비스까지 통합 솔루션을 개발한 회사들이 없다”며 “이번 전시는 자사가 개발한 모바일 체외진단 기기는 물론 보호자와 병원 시스템, 유지 보수, 고객 관리용으로 특화된 통합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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