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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역사적 저평가 상황…통신3사 중 가장 투자 유망 - 하나

LG유플러스(032640), 역사적 저평가 상황…통신3사 중 가장 투자 유망 - 하나

이 달 통신3사 중 가장 투자가 유망한 기업은 저평가 해소 국면이 진행 중인 LG유플러스라는 의견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는 8일 LG유플러스에 대해 “내년 높은 이익 성장이 이어지면서 외인 매수가 지속될 것”이라며 11월 통신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유·무선 모두 양호한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어 무형자산 감가상각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2017년에도 높은 이익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익 성장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 폭이 크지 않아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멀티플을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익증가,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배당금 증가가 2017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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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투자가들은 여전히 내년도 이익 감소 우려가 크지만 매출액 동향과 현 경영진 성향을 감안하면 이익 감소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2017년 LG유플러스 서비스 매출액 증가 폭은 대략 4,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선택약정요금할인 채택 가입자 정체, 무제한 데이터요금제 가입자 증가, 초고속 인터넷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 상승 때문에 금액으로 보면 2016년보다 더 높은 서비스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규 주파수 할당에 따른 무형자산상각비 증가분이 760억원에 달할 전망이지만 매출액 성장 폭이 이를 상쇄하고도 남아 2017년에도 10%의 높은 순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외인 매수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높은 이익 성장률, 배당성장, 낮은 역사적 멀티플을 강점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강해질 수 있으며, 기관 보유 지분 하락으로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며 “글로벌 통신사와 비교할 때 절대 저평가 상황이라 외인의 주된 매수 타겟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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