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펜타곤 “사드, 최대한 빨리 한국 배치”

피터 쿡 대변인 “韓사드, 미국도 방어하는 조치”

미국 국방부(펜타곤)는 7일(현지시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조속한 한반도 배치 방침을 거듭 밝혔다.

피터 쿡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사드 배치 관련 질문에 “이는 우리가 한국 정부와 계속 긴밀하게 협의하는 사안” 이라며 “우리는 가능한 빨리 사드를 배치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미국 국방부 로고미국 국방부 로고


쿡 대변인은 이어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군사령관이 구체적인 사드 배치 시기를 언급한 것으로 아는데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사드를 배치하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앞서 지난 4일 육군협회 주최 조찬 강연회에서 “사드 포대의 한국 전개는 한미동맹 차원의 결심으로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할 것”이라며 “8∼10개월 안으로 사드 포대의 한국 전개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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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 대변인은 “앞으로 배치될 사드 시스템은 한국뿐 아니라 미국도 방어하기 위해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여러 수많은 방어 조치들의 일부로써 한국 방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

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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