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창원공장 직원들이 지난 7일 경남 창원 대원초등학교에서 강사로 나서 학생들이 변압기의 원리를 이해하고 모형을 직접 제작해볼 수 있는 ‘주니어 공학교실’ 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
효성 창원공장 직원들이 지난 7일 경남 창원 대원초등학교에서 강사로 나서 학생들이 변압기의 원리를 이해하고 모형을 직접 제작해볼 수 있는 ‘주니어 공학교실’ 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효성이 경남 창원 대원초등학교와 소답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워주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효성이 초등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이공계 학문 및 직업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실시하는 교육 기부 활동이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주니어 공학교실은 매년 2회 이상 실시됐고 올해로 열세 번째 해를 맞아 총 2,500여명의 학생에게 과학 지식을 가르쳤다. 특히 효성 임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습형 교육을 실시해 지역 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주니어 공학교실에서는 효성 창원공장의 임직원 14명이 자체 개발한 수업교재 ‘전압을 높이거나 낮추어요’를 기반으로 7~11일에는 대원초등학교에서, 오는 14~18일에는 소답초등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강사들은 효성 창원공장에서 생산하는 대표 제품인 변압기와 차단기의 원리를 가르치고 변압기 모형을 직접 만들어보도록 지도한다.
첫날 주니어 공학교실에 참여한 대원초등학교의 제서현 학생은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던 전기의 원리를 자세히 배울 수 있어 뿌듯했다”며 “이번 수업으로 전기공학에 대한 관심도 생겨 이 분야를 더 공부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강사로 참여한 차단기기술개발팀의 신승훈 대리도 “수업시간 내내 진지하게 임해준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과학과 효성이 만드는 변압기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 및 이해도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효성 창원공장은 창원 지역 초·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독서 코칭 교실 후원, 관내 초등학교에 미니 도서관 기증 및 청소년 문학기행 후원 등 지역사회의 교육 발전을 위한 나눔활동을 실시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