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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들' 김승우, 3년 만의 예능 컴백...'사랑받는 남편으로 거듭나는 중!'

“살림에 익숙하지 않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사랑받는 남편이 될 수 있도록 살림을 배워나가려 한다.”

‘1박 2일‘ 이후 3년 만에 KBS 예능을 찾은 김승우가 8일 오전 11시 KBS 신관에서 열린 ’살림하는 남자들‘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김승우는 “야외촬영을 마치고, 그 모습을 저희들이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며 이야기하는 구성이다. 살림보다는 이전에 토크 프로그램을 했던 것 때문에 캐스팅 한 것이 아닌가 한다.”고 전하며, “이전에 해봤던 살림은 거실 청소나 설거지 정도였는데, 이번에 직접 식재료를 사서 요리를 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힘들었다.”고 촬영을 마친 생각을 전했다.

KBS ‘살림하는 남자들’ 김승우KBS ‘살림하는 남자들’ 김승우


‘살림하는 남자들’은 하루하루 일터에서 치열하게 버티는 남자들과 퇴근이 없는 집안일에 365일 시달리는 여자들의 입장 차이를 좁혀보기 위해 제작된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남편을 대표하는 남자스타 6인이 출연하여 직접 살림에 도전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김승우의 부인인 배우 김남주의 반응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잘 할 수 있겠냐’고 묻더라.”고 운을 뗀 김승우는 “첫 녹화를 해보니까 김정태, 봉태규, 문세윤은 살림을 정말 잘하더라. 저와 하태권이 중간 정도고. 김일중은 말을 아끼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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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하태권은 세 사람을 보면서 살림을 배워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 저는 적당히 욕먹지 않을 만큼만 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방송이 나가면 김일중은 정말 욕받이로 자리매김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이 세상을 바꾼다!’고 외치는 여섯 남자들의 리얼한 일상을 볼 수 있는 ‘살림하는 남자들’은 오늘 8일 오후 11시 10분 KBS 2TV에서 첫방송 된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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