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터치!Peak&Bottom] BGF리테일, 호실적과 무상증자 발표…오너리스크 경계감은 여전해

오너리스크에 120일 평균가격인 20만원대 아래로 곤두박질 친 BGF리테일(027410)이 7일 양호한 실적과 무상증자를 발표했다.

BGF리테일은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1.96%(3,500원) 오른 18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월 BGF리테일은 오너의 블록딜 소식에 주가가 하루만에 20만원선이 깨지면 그간 18만원~19만원대를 횡보했다.

관련기사



하지만 이날 BGF리테일은 잠정공시에서 3·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30.9% 늘었다고 밝혔다. 순이익도 29% 증가해 이익 측면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에 장 마감후 주당 1주 무상증자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날 호재가 연이어 나왔지만 아직 오너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한다는 의견도 있다. 금융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향후 오너 일가의 추가 지분 매각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실제 지난 9월 홍석조 회장은 지분 3%를 블록딜로 매각한 바 있다.

박호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