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서울경제TV] 용산 아이파크몰 증축… CJ와 복합한류타운 조성

CJ CGV 본사 전격 이전… ‘한국판 할리우드’ 건설

쇼핑몰 전체를 관광 타운화… 복합쇼핑몰 새 패러다임 실현

용산 아이파크몰 증축 조감도 / 사진제공= HDC현대아이파크몰용산 아이파크몰 증축 조감도 / 사진제공= HDC현대아이파크몰


HDC현대아이파크몰이 복합쇼핑몰 용산 ‘아이파크몰’의 전면 증축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아이파크몰은 용산 상권이 팽창하고 HDC신라면세점이 오픈하며 방문객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쇼핑과 관광 지원 기능을 확충하기 위한 대대적인 증축과 리뉴얼을 단행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증축에 따라 총 1,000억원 규모를 투자해 6만4,000㎡(증축시 총 34만㎡)에 이르는 면적을 추가 조성하며, 건물 양 측면 위로 왼편 3개층과 오른편 5개층이 신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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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파크몰은 새로 조성되는 오른쪽 증축 공간에 CJ CGV와 손잡고 영화 컨텐츠를 중심으로 한 ‘복합 한류 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이파크몰과 CGV는 용산을 ‘한국판 할리우드’로 건설해 나간다는 웅대한 포부도 밝혔다. CGV는 이를 실현키 위해 2017년 말까지 본사를 상암동에서 아이파크몰로 통째로 이전해 올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아이파크몰 전체를 관광 타운화 하기 위한 각종 영화·미디어 한류 컨텐츠가 전면에 도입된다. 더불어 CJ E&M과 CJ오쇼핑 등의 컨텐츠를 활용해 방송과 뷰티, 패션, 쇼핑 등 미디어 제작과 라이프스타일을 총망라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이파크몰은 용산역 전면부와 주변부 개발, 미군기지 이전, 국내 최대규모 호텔단지 건립 등 각종 개발 계획과 맞물려 용산역 일대를 서울 최대의 관광 타운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포부이다.

양창훈 HDC현대아이파크몰 대표는 “이번 증축으로 백화점과 면세점, 미디어 제작·체험, 공연 등 주요 상업·문화·여가시설을 모두 갖춘 ‘제3세대 쇼핑몰’로써 발돋움해 나가게 됐다”며 “’Global Amusement Mall’ 실현이라는 쇼핑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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