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두산밥캣, 공모가 매력적…목표주가는 3만8천원-하이투자

기관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두산밥캣에 대해 매력적인 수준의 가격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하이투자증권(A030010)은 8일 두산밥캣의 공모가에 대해 이 같이 평가하고 상장후 목표주가를 3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 굴삭기업체는 2013년부터 이익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미니 굴삭기업체는 2010년부터 꾸준히 이익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아울러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후보 모두 인프라 투자 확대를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내걸었다”며 “대통령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미국은 16년 만에 인프라 투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소형 건설장비 전문 기업으로,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어 미국 특수를 기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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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연구원은 “내년에 미국 주택경기가 회복 기조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주택재고는 4개월 안팎으로 부담이 거의 없는 수준이어서 주택가격이 단기적으로 급락할 여지가 적다”고 강조했다.

두산밥캣은 1차 기업공개(IPO)과정에서 공모가를 확정하지 못하고 공모가희망밴드와 공모물량을 대폭 조정해 다시 IPO를 시도해 공모가를 3만원으로 확정했다. 두산밥캣은 이날부터 이틀간 일반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아 이달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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