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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지금 주식시장은]코스피, 美 대선 투표 임박에 혼조세 전환…2000대 등락

코스피지수가 미국 대선에 대한 경계감에 혼조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에 상승출발하며 2,000대에 재진입했던 코스피지수는 시간이 지날 수록 약보합과 강보합을 오가는 혼조세를 거듭하고 있다.

8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2포인트(0.10%)상승한 1,999.60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2% 넘게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대비 2.08% 오른 1만8,259.60으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2.22% 상승한 2,131.5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37% 올라 5,166.17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는 분석이다.

코스피지수도 전날보다 11.98포인트(0.60%) 오른 2009.56 출발했지만 장중 1994.33까지 밀리기도 했다. 제45대 미국 대통령을 뽑는 대선이 8일(현지시간) 한국시각으로 이날 오후2시부터 시작돼 출구조사 결과에 따른 관망세가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9일 국내 증시는 시간대별로 출구조사 결과에 변동성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 당선자 윤곽은 당일 밤(한국시각 9일 정오께) 드러날 전망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5억원, 271억원 순매도중이며, 개인은 575억원 순매수중이다. 업종지수별로는 보험(-2.28%), 금융업(-0.98%), 통신업(-0.66%)등이 하락중이며, 건설업(1.48%), 의약품(0.99%), 섬유의복(0.76%)등이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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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생명(032830)(-3.70%), 신한지주(055550)(-1.73%), SK텔레콤(017670)(-0.89%)등이 하락하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1.13%), 기아차(000270)(0.86%), 현대차(005380)(0.73%)중심으로 상승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이 날 전 거래일 대비 1.15포인트(0.18%)오른 623.32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원20전 내린 1,136원90전에 거래되고 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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