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동대문시장 일대 오토바이 전용주차장 설치

서울 중구는 물류 이동 등의 이유로 오토바이 수요가 많은 동대문시장 주변 2곳에 약 30대 오토바이를 수용할 수 있는 무료 전용 주차장을 만들었다고 8일 밝혔다.

각각 을지로 6가 중구 구민회관 옆 농협은행과 동대문 패션비즈센터 옆에 자리하고 있다.


그동안 동대문시장 주변은 택배·퀵서비스 등 생계형 오토바이들의 무단 주차로 시민이 통행하는데 불편을 겪었다. 이에 중구는 오토바이 주차가 많은 이 지역의 주변 도로 여건을 반영, 일방통행으로 운영되고 있는 2곳에 오토바이 전용 주차장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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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에 현재 등록된 오토바이 수는 9월 말 기준으로 1만 4,993대이다. 이에 반해 주차면수는 1만 4,800면으로 아직은 등록 오토바이 수 대비 주차공간이 모자란 실정이다.

특히 청계천 변 일대는 오토바이 불법 주정차가 더 심하다. 중구는 지난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서울시에 청계천 변 노상 주차장 일부(28면)와 마른내로 노상 주차장 일부(8면)를 오토바이 전용 주차구획으로 전환 설치하는 방안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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