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유일호, 한·중·일 미국대사 면담 “美 새 정부와도 공고한 협력관계 유지”

유일호(왼쪽 둘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한.중.일 주재 미국대사들과  면담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캐롤라인 케네디 주일 미국대사, 맥스 보커스 주중 미국대사,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사진제공=기획재정부유일호(왼쪽 둘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한.중.일 주재 미국대사들과 면담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캐롤라인 케네디 주일 미국대사, 맥스 보커스 주중 미국대사,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유일호 부총리, 한국·중국·일본에 주재하는 미국 대사들이 미국의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한·미간 공고한 협력관계가 유지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8일 유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맥스 보커스 주중 미국대사, 캐롤라인 케네디 주일 미국대사를 접견하고 한미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한미 양국은 오랜 동맹국이자 중요한 교역 상대국으로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발전적 경제협력 관계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 측은 “한미 양국의 협력관계를 미국 새 정부 출범 하에서도 더욱 공고히 할 필요성이 있다”고 답했다.


한중일 3국 주재 미국 대사들의 회합은 정기적인 행사다. 지난해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모였으며 2014년에는 서울에서 만났다. 3국 주재 미국 대사들은 매년 한 차례씩 회합하고 외교 현안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교환하며 주요 인사도 면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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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만남에서 유 부총리는 “세계경제 저성장 극복을 위해서는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가 재정정책, 통화정책, 구조조정 등 가용한 모든 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정책공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3국 주재 미국 대사들은 글로벌 정책공조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특히 한중일 등 동북아는 당사국 뿐만 아니라 미국, 더 나아가 글로벌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한중일 3국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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