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넷플릭스, 한국 영화 ‘판도라’ 전 세계에 선보인다

넷플릭스(Netflix)와 한국 영화투자배급사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가 12월 예정인 한국 영화 ‘판도라’에 대한 국내 및 해외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넷플릭스가 한국영화의 글로벌 판권을 사전에 구매해 전 세계 배급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난블록버스터 영화인 ‘판도라’는 CAC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연가시’의 박정우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4년 간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만큼 탄탄하고 긴장감 있는 스토리와 초대형 스케일,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지난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에서 전 세계가 관심을 가질 만한 소재와 높은 영화의 완성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판도라’는 넷플릭스를 통해 내년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190여개 넷플릭스 서비스 국가에 독점으로 제공 될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극장 개봉 이후 넷플릭스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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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사고까지 예고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배우 김남길이 원전사고의 위험으로부터 가족과 나라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인물인 재혁 역을 맡았으며, 김명민, 김영애, 문정희, 정진영, 이경영, 강신일, 김대명, 유승목, 김주현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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