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은 8일 국회에서 새누리당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회동을 열어 ‘비선실세’ 국정 개입 사태 수습책을 논의한다.
정 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오늘 오후 2시 회동을 갖고 박 대통령이 요청한 ‘국회 추천 총리’에 대해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 의장을 만나 김병준 국무총리 후보자 철회 뜻을 밝히며 여야에 내각을 통할 할 국무총리의 추천을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10여분 만에 회동을 끝내 국회와의 소통 의지가 있는 것이냐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정 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또 특별검사법과 국정조사와 함께 내년도 예산안과 각종 입법안 처리를 위한 의사일정에 대한 협상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