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다닌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 특혜를 준 의혹이 제기됐다./연합뉴스청와대가 서울 강남의 한 소형 성형외과를 직접 지원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JTBC는 8일 최순실 씨 모녀가 다녔던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를 청와대가 직접 나서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JTBC는 해당 병원 원장은 박근혜 대통령 순방에 세 번이나 동행했고, 이 병원의 제품이 청와대의 명절 선물세트로 들어가기도 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또한 JTBC는 청와대 조원동 전 경제수석이 모 마케팅업체에 이 병원의 해외 진출을 도와주라고 직접 지시했다는 점도 알렸는데, 이 업체가 병원을 실시한 결과 규모가 작아 해외 진출을 도와주지 못하자 세무조사와 공무원 친인척에 인사상 불이익을 줬다고 주장했다.
JTBC는 이 의혹에 대해 병원 측은 “환자와 관련된 내용은 답변할 수가 없다”는 설명을 되풀이 하고 있다는 사실도 함께 보도했다. /디지털미디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