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에셋+ 핫 IPO] 핸즈코퍼레이션 고부가제품 늘려 연평균 매출 성장률 15%





자동차 알루미늄 휠 분야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핸즈코퍼레이션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을 위해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 상장 이후 핸즈코퍼레이션은 프리미엄 자동차 휠 제품 영역을 확장하고 에프터마켓(튜닝)부문 강화를 통해 글로벌 휠 분야의 시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1972년 목재업을 영위하는 동화합판주식회사로 출발한 핸즈코퍼레이션은 84년 알루미늄 휠 제조업에 진출해 현대차(005380)를 시작으로 국내 자동차 업체에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후 현대, 기아, GM을 비롯해 폭스바겐, 다이하츠, 포드, 르노닛산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 공급처를 확대했고, 알루미늄 휠보다 30% 이상 가벼운 마그네슘 휠을 개발하는 등 신제품도 잇따라 내놓으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핸즈코퍼레이션은 국내 5개 공장과 중국 청도에 1개의 공장을 보유해 연 1,350만 개의 휠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능력 세계 5위권으로 시장 대응력 또한 높다는 평가다.

인천광역시 가좌동에 위치한 핸즈코퍼레이션 본사/사진제공=핸즈코퍼레이션인천광역시 가좌동에 위치한 핸즈코퍼레이션 본사/사진제공=핸즈코퍼레이션



고부가가치 제품군 전환에 따라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15.2%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6,762억원으로 전년(5,746억원)보다 17.68% 늘었다. 2014년에는 2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지난해에는 453억원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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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모하는 주식 수는 548만2,000주로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2,000~1만4,000원이다. 공모금액은 공모가 상단기준 767억원으로 대부분 알루미늄 휠 신규공장 증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을 통해 다음 달 2일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KB투자증권이 맡았으며 인수단은 삼성증권(016360)이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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