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농업정책자금 대출금리가 이달부터 연 0.96%로 전월(0.99%)보다 0.03%포인트 떨어졌다고 9일 밝혔다.
농업인에게 적용되는 농업정책자금 변동금리는 시중 평균금리보다 2%포인트 낮게 운용되며, 대출일 이후 매 6개월마다 금리가 변경된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새로 지원된 농업정책자금은 총 5조9,209억원이며 이 중 변동금리 대출은 2조8,438억원으로 전체의 48.9%다. 이는 전년도 변동금리 신규지원액 1조 1,260억원 대비 153% 성장한 수치다.
이와 같은 변동금리 대출확대에 따라 농업인은 연간 423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변동금리 도입과 함께 시행된 고정금리 인하에 따른 효과를 감안하면, 농업인의 이자부담 절감규모는 연간 1,475억원에 달한다는 것이 농협은행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