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물·화제

후쿠오카 싱크홀, 신호등까지 빨려 들어 ‘우리나라는 안전한가?’ 대책이 필요한 시점…

후쿠오카 싱크홀, 신호등까지 빨려 들어 ‘우리나라는 안전한가?’ 대책이 필요한 시점…후쿠오카 싱크홀, 신호등까지 빨려 들어 ‘우리나라는 안전한가?’ 대책이 필요한 시점…




후쿠오카에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큰 충격을 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5시 15분경 일본 후쿠오카시 최고 번화가인 하카타구 소재 JR 하카타역 앞 도로에서 폭 약 17m, 길이 약 20m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후쿠오카 싱크홀이 생기면서 끊어진 수도관과 하수관에서 물줄기가 뿜어져 나왔고 보도 위에 서 있던 신호등도 순식간에 땅속으로 빨려 사라졌다.

후쿠오카 싱크홀 발생을 목격한 한 시민은 “물보라가 거세게 일었고 냄새가 났다. 땅이 꺼지는 소리가 제일 무서웠다”라고 전했다.


일본 후쿠오카 싱크홀의 크기는 가로세로 30m, 깊이 15m까지 확대됐다. 일본 도심에서 발생한 싱크홀로서는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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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우리나라의 싱크홀 발생 현황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 8월 28일 부산 동래구 모 여자고등학교 앞 도로에서 가로 5m, 세로 4m, 깊이 5m 크기의 싱크홀이 생겼다.

또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인도에 생긴 지름 2m, 깊이 2m 크기의 싱크홀에 행인이 빠져 119구조대에 구조된 사고가, 그보다 앞선 7월에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인도에서 지름 2m, 깊이 2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해 행인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처럼 작은 싱크홀들이 전국 곳곳에서 잇달아 발생하며 크고 작은 피해들이 보고되고 있자 우리나라도 싱크홀에 대한 점검과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NHK 트위터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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