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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부동산 추가 매각 추진...유동성 확보 시급

대우조선해양이 매각을 추진하는 경남 거제시 옥포동 복합업무단지 전경./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이 매각을 추진하는 경남 거제시 옥포동 복합업무단지 전경./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경남 옥포 사원 아파트 단지와 거제 복합업무단지를 추가로 매각한다. 해당 부동산 매각은 기존 자구계획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 유동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대우조선해양은 9일 거제 지역 부동산 총 8건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온비드 전자입찰과 지명경쟁입찰을 통해 부동산을 매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약 5,3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각 대상 부동산에는 임직원 복지를 위해 보유 중인 사원아파트단지(옥림 단지·옥포 단지)와 지난 2011년 준공된 거제 복합업무단지가 포함됐다.


이밖에 대우조선해양은 기존 자구계획에 담긴 옥포1블럭, 서울 당산 사옥, 마곡 부지 등 부동산 3건에 대한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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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생존에 필수적인 자산 외에는 모두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재무구조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12일 옥포주택홍보관을 66억원에 매각한데 이어 같은 달 26일에는 서울 다동 사옥을 1,700억원에 매각 완료했다.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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