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 출시할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신형 그랜저(IG)가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4일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그랜저는 사전계약 첫날인 2일 하루 동안 역대 최고치인 1만5973대가 예약됐고, 3일에도 2,000대 이상의 실적을 올렸으며 이런 추세라면 이번 주에만 2만 대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해진다.
신형 그랜져ig가 이처럼 역대 최고의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디자인 변경과 안전·편의사양 개선 등 상품성 향상은 물론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신형 그랜져ig의 가격은 가솔린 2.4 모델 3055만~3425만원, 디젤 2.2 모델 3355만~3725만원, 가솔린 3.0 모델 3550만~3920만원, LPi 3.0 모델 2620만~3345만원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같은 가격은 기존 그랜저(HG)의 기본 트림과 단순 비교해 25만~140만 원 가량 인상된 신형 그랜져ig 가격이다.
또한, 기존 그랜저(HG)에서도 100만 원 이상 비싼 상위 트림(모던 컬렉션)에 탑재됐던 최신형 내비게이션이나 후방 카메라 등을 모두 기본 탑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품성 대비 그랜져ig 가격 인상을 최소한 것이라는 게 현대차의 입장이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