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자재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은 신한금융투자의 원자재 관련 ETN에 주목하고 있다. 내놓은 ‘신한 천연가스 선물 ETN(H)’과 ‘신한 인버스 천연가스 선물 ETN(H)’에 주목하고 있다. 이 상품은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천연가스 선물의 일간수익률을 각각 1배, -1배 추종하는 게 특징이다. ‘신한 콩 선물ETN(H)’과 ‘신한 인버스 콩 선물 ETN(H)’는 시카고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콩 선물의 일간수익률을 각각 1배, -1배 추종한다. 4종 상품 모두 모두 100% 환헷지된 상품으로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변동하더라도 수익률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기초자산인 선물 가격 변동에 따라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그간 원유, 금 등 원자재 ETN을 출시해 안전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에 상장하는 ETN 4종은 원유 등 에너지를 선두로 곡물, 금속 등 다양한 원자재에 대한 투자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자산 배분의 기회를 제공하는 게 장점이다. 특히 콩 선물은 기존 옥수수 등 농산물처럼 라니냐, 엘리뇨 등 범세계적인 기후 변동에 따라 가격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주식, 채권 등 전통적인 투자자산과의 상관관계가 매우 낮아 위험분산에 효과적이다.
오해영 신한금융투자 에쿼티파생부장은 “신한금융투자는 원유, 금, 달러 등 다양한 투자자산의 가격상승, 하락에 모두 투자할 수 있는 차별화된 ETN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시장 참여자는 신규 상장하는 ETN을 통해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더욱 풍성하게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