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파주의보 전국 확대, 12월 중순 정도 추위 '수능 당일 날씨는?'



9일 서울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지면서 올가을 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12월 중순 정도의 추위로 알려졌다. 당초 수도권에만 발령됐던 한파주의보는 8일 밤 전국으로 확대됐다. 반짝 추위는 금요일인 11일쯤 풀릴 전망이다.

9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4도를 오가겠다. 이날 오전 철원 영하 8도, 천안 영하 5도, 원주 영하 2도, 청주 영하 2도, 전주 영하 1도, 대구 0도, 부산 4도, 광주 1도까지 떨어질 예정이다. 이는 평년보다 4∼7도 낮은 수준.

8일 기상청은 강원, 충청, 경상, 전라 일부 등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한파주의보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보다 3도 낮을 때 발령된다. 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파주의보가 추가 발령된 지역은 9일 오전 기온이 전날 오전과 비교해 급격히 떨어지는 지역.


기상청은 9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6∼13도에 그겠다고 밝혔다. 또 8일 기준으로 서해상과 남해상, 동해중부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9일까지 대부분의 해상에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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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10일 낮부터 기온이 차츰 오르겠다. 기상청은 금요일부터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금요일인 11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5도 정도까지 오를 예정.

기상청 관계자는 “9일을 정점으로 깜짝 한파가 차츰 물러나면 당분간 큰 한파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도 구름만 다소 낀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겠다. 아침 최저기온도 평년보다 3∼4도가량 높아 서울과 대전, 전주가 6도, 광주와 대구가 7도, 부산은 12도로 관측되고 있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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