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트럼프 미국 대선 승리, 예상 빗나갔다 '대미관계 변동 시작'

트럼프 미국 대선 승리, 예상 빗나갔다 ‘대미관계 변동 시작’트럼프 미국 대선 승리, 예상 빗나갔다 ‘대미관계 변동 시작’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제45대 미국대통령으로 선출됐다.


8일(현지시각)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는 경쟁자였던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대선후보와 맞서 최소 276 선거인단을 확보, 당선 가능석인 270석을 넘어서며 압승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도널드 트럼프는 초반 ‘러스트벨트’에 속하는 인디애나,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등 3개 주에서 승리했다.

이후 선거인단이 29명이 걸린 최대 격전지 플로리다에서는 클린턴과 엎치락뒤치락 초접전을 펼쳤지만 승리를 가지고 갔으며 선거인단 20명으로 격전지였던 오하이오주에서도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대선에서 미국의 언론과 전문가 집단들은 클린턴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점쳤지만, 전문가의 예상을 깨고 트럼프가 주요 경합지역에서 초기 개표결과 선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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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공화당은 상하 양원에서 과반수의 의석을 휩쓸었다. 이날 뉴욕타임즈, CNN 등 현지언론들은 “공화당이 과반수 의석을 차지할 확률이 95%”라고 전했다.

선거에서는 상원 100석 중에 공화당이 51석, 하원은 435석중에 공화당이 218석 이상을 가지고 가며 과반수 의석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는 대선 후보로 나서면서 인프라 투자를 강조하며 휘발유세의 인상 없이 투자를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한국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주장하며, 한국 주한미군 주둔 비용 전액을 부담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특히 방위비 분담금을 한국 측이 늘리지 않으며, 주한미군을 철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그의 당선으로 한미 국방관계가 변화될 수 있음을 내비췄다.

[사진=뉴스화면 캡처]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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