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전 세계 언론인을 상대로 대회의 성공 개최를 약속했다.
이희범(사진)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은 8일 강원 평창의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월드프레스브리핑’ 첫날 인사말을 통해 “한국은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을 개최했고 이제 30년 만에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게 됐다”며 “평창올림픽은 올림픽 역사에 성공의 발자취를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프레스브리핑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미디어 테크니컬 매뉴얼에 따라 평창올림픽 취재에 나설 전 세계 언론사와 IOC 담당관을 초청해 프레스 운영(미디어센터·수송·숙박·레이트카드) 계획을 전달하는 설명회로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
이 위원장은 “조직위 운영은 기획에서 운영과 이행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며 “올해 초 알파인 스키, 프리스타일 스키, 스노보드 월드컵 등의 테스트 이벤트도 성공적으로 치렀다. 또 올해 말부터 내년 4월까지 이어지는 26개 테스트 이벤트 역시 모두 성공적으로 치러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평창올림픽은 경제·문화·환경·평화·정보기술(IT)의 5가지 테마로 펼쳐진다”면서 “더불어 최소의 비용으로 최고의 효과를 내는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도 대회의 성공 개최를 향한 강원도의 지원을 약속했다. IOC를 대표해 참가한 앤서니 에드가 미디어 운영부장은 “평창은 지금껏 봐왔던 동계올림픽 개최지 가운데 가장 콤팩트하다”며 “5개의 경기장이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 취재에 아주 편리한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