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발표에 나선 노창희 미디어미래연구소 박사는 “지역성은 방송이 지역 분권화,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 보호, 지역사회의 통합과 합의 창출, 지역 경제 발전 등에 기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지역 케이블방송은 지역과 외부환경과 교류의 중심매체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인터넷TV(IPTV) 확대로 지역 미디어의 영향력이 약화됐지만 지역 밀착형 생활정보, 지역사회 정보 등을 제공하는 역할을 케이블TV가 잘 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이기용 CJ헬로비전 본부장은 “케이블TV의 지역 채널의 장점은 지역과 소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특화 프로그램 제작, 재난재해 관련 보도 강화, 지역 경제 활성화 프로그램 강화, 지역민 참여 프로그램 반영 등 방송제작 부문에 지역성을 최대한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