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인스타그램도 뒤늦게 라이브 비디오 스트리밍 뛰어든다

인스타그램 로고 /자료=인스타그램 홈페이지인스타그램 로고 /자료=인스타그램 홈페이지


미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업체 인스타그램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 뒤늦게 나선다.

11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애플리케이션에 이용자들이 실시간 동영상을 올릴 수 있도록 만드는 작업에 착수했다. 케빈 시스트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는 “라이브 비디오가 정말 흥미진진하며 우리의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는 경쟁 SNS 회사에 비해 늦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스타그램의 모기업인 페이스북 뿐만 아니라 트위터·스냅챗까지 뛰어들 정도로 비디오 서비스 분야의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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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최근 실적발표회에서 라이브 비디오를 최우선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은 동영상을 만들고 공유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실제로 페이스북의 실시간 동영상 촬영·공유 서비스인 라이브 비디오가 올라오는 건수는 지난 5월 이후 4배 이상 늘었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다른 형태의 동영상보다 라이브 비디오를 3배 이상 오래 지켜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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