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국원양자원은 전일보다 가격제한폭(29.84%) 수준까지 오른 1,6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원양자원은 5거래일 연속 오름세로 장 시작과 동시에 상한가를 찍었을 뿐 아니라 상한가 주문 물량이 500만 주 가량 쌓였다.
중국원양자원은 지난 10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전액이 납입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제3자 배정방식으로 진행됐으며, 805억원 규모였다. 대상자는 오션 앰플 오버시즈(OCEAN AMPLE OVERSEAS LIMITED)와 중윤투자집단유한공사 두 곳으로 675만주, 2,025만주씩 배정받았다.
이번에 진행된 유상증자 가격은 주당 2,000원~4,000원으로 평균 2,980원이었다. 시장가인 1,600원대보다 약 두 배 가량 높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회사 측은 전날 장 마감 후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전액이 납입됐다”며“최대주주는 변경 없이 장화리 대표이사로 유지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