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민중총궐기 맞춰 해외교민들도 연대집회

미국과 독일, 영국 등 세계 10여 개국, 30여 개 도시 해외 교민들이 12일 한국의 ‘민중총궐기’에 맞춰 연대 집회에 나선다. 11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재외동포 행동’ 페이스북과 독일 정보 웹사이트인 ‘베를린리포트’에 따르면 전 세계 각 지역 재외 교포들은 이러한 계획에 따라 집회 신고를 마치고 참석을 독려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머물던 슈미텐 인근 프랑크푸르트암마인 교포들은 시국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에 앞서 유럽의회가 있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집회를 기획한 ‘박근혜 하야를 촉구하는 스트라스부르 한인 일동’은 보도자료를 통해 박 대통령 퇴진과 철저한 재벌 수사를 강조했다. 독일에선 이와 함께 12일 재독 시민단체인 코리아협의회,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재독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모임’, ‘민주주의·평화·투명성을 사랑하는 프랑크푸르트 한인’ 등의 주도로 베를린, 보훔, 프랑크푸르트암마인, 뮌헨, 슈투트가르트에서 시국집회를 개최한다. 이들 독일 도시 외에 11~12일 양일에 걸쳐 미국의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워싱턴 DC,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 캐나다 토론토, 호주 시드니 등 여타 국가 주요 도시들에서도 시민 행동이 잇따를 예정이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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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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