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 등이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제에서 1인 시위를 하던 여성을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박사모 회원 등 10여 명은 14일 오전 박 전 대통령 탄생 99주년 숭모제가 열린 생가 입구에서 ‘박근혜 퇴진’이란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던 여성 멱살을 잡고 흔들고 피켓을 부쉈다.
5분여간 충돌이 이어지자 경찰이 출동해 피해 여성을 보호 차원에서 데려갔다.
시민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40대 구미시민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폭행사건에 대해 경찰에 고소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