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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감사의견 거절 소식에 급락

대우건설(047040), 감사의견 거절 소식에 급락

대우건설이 올 3·4분기 실적 보고서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검토의견으로 ‘의견거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건설은 오전 9시 13분 현재 전일 대비 11.74%(790원) 내린 5,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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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대우건설이 공시한 3·4분기 재무제표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외부감사를 맡은 안진회계법인은 “공사 수익, 미청구(초과청구) 공사, 확정계약자산(부채) 등 주요 사안의 적정성 여부에 대해 판단할 충분하고 적합한 증거를 제시 받지 못했다”며 감사의견 거절을 표했다.

이에 대해 윤석모 삼성증권 연구원은 “감사의견 거절로 대우건설의 전반적인 회계처리 신뢰도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연간 사업보고서의 감사의견이 나올 때까지 주가도 약세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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