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제주항공, 실적 정상화 구간 타고 주가도 우상향-HMC투자

제주항공(089590), 실적 정상화 구간 타고 주가도 우상향-HMC투자

HMC투자증권(001500)은 제주항공이 드디어 실적 정상화 구간에 진입했다며 주가도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제시했다.

윤소정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제주항공의 3·4분기 실적이 당초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사상 최대 성적을 거뒀다”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기저효과와 국제선 매출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제주항공의 3·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2,21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2,110억원)를 웃돌았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27.4% 증가한 38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359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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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의 실적 개선 흐름은 4·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윤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4·4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19.4% 늘어난 1,846억원, 영업이익은 266.6% 증가한 14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항공기 보유 증가로 규모의 경제효과가 극대화되는데다 국제선 중심의 매출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토대로 양적·질적 성장을 모두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실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주가 흐름도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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