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 40% 감축” 송파구, 교통안전 기본계획 수립

서울 송파구는 2017∼2021년 5개년 ‘교통안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주목한 부분은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 수다. 송파구에 따르며 최근 5년간 노인 교통사고는 총 1,288건 발생했고, 그 중 33명이 사망했다.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연평균 12.3%로 증가하고 있고, 이는 어린이 교통사고 증가율(4.9%)보다 약 2.5배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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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는 이 같은 분석을 토대로 구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 40% 감축을 5개년 주요 목표로 내걸었다. 노인 등 교통약자 보행환경 개선을 통해 보행사고 감소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도로 폭이 좁고 차량과 보행자가 혼재돼 사고 위험이 높은 이면도로는 ‘생활권도로 ZONE 30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면도로는 법규상 속도규제가 돼 있지 않아, 보행사고 위험을 고려해 안전한 생활권 도로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이 구역에서는 통행속도를 30㎞/h 이하로 제한한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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