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유영하 변호사가 선임되면서 과거 SNS활동도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유 변호사는 지난 2012년 홍성담 화백의 ‘박근혜 출산’ 그림이 큰 파문이 일자 “이런 것도 화가한다. 야 이 ×××아. 니 딸이 널 출산하는 그림 그리고 풍자라고 아*리 놀려봐라”고 욕설을 섞은 비난을 쏟았다.
또 2013년에는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과 광우병파동을 언급하면서 “아직도 부정선거라고 떠들면서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발악하고 있는 자들이 있다. 심지어 백악관에 부정선거 청원을 한다고 한다. 웃긴 놈들이다. 언제는 미국 수입소 먹으면 광우병 걸린다고 설치면서 모든 악의 근본이 미국인 것처럼 선동하던 것들이 치매라도 걸린 것인가”라고 써 네티즌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한편 유 변호사는 15일 기자회견서 “어제 변호인으로 선임돼 사건 파악을 하는데 물리적 한계가 있었다”며 “대통령의 개인적 부덕의 소치로 엄청난 국정혼란을 초래하고 국민 질책과 분노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비난과 질책을 묵묵히 받아들여 왔다. 그러나 대통령이기 전에 여성으로서의 사생활도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의견을 밝혔으나 네티즌들은 대통령의 변호인이 ‘여성으로서의 사생활’을 언급한 것을 두고 뜨거운 논쟁이 일고 있다.
[사진 = YTN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