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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반등 성공... 1,98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미국 다우존스 지수의 신고가 기록 등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98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16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0.81%(15.97포인트) 오른 1,983.50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뉴욕 주요 증시는 전날(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재정 지출 확대 공약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특히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국제 유가 역시 감산 기대감에 급등하면서 글로벌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에서는 기관이 62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497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4거래일째 ‘팔자’ 기조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운송장비(2.09%), 의약품(1.40%), 제조업(1.03%), 전기전자(0.98%)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보험(-0.95%), 금융업(-0.32%), 철강금속(-0.17%) 등이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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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3.02%), 현대모비스(012330)(1.65%), 현대차(005380)(1.15%), 삼성물산(028260)(1.05%), 삼성전자(005930)(0.52%), NAVER(035420)(0.40%), 한국전력(015760)(0.10%) 등이 강세다. 이에 반해 삼성생명(032830)(-1.32%), 신한지주(055550)(-0.44%), POSCO(005490)(-0.20%)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0%(6.19포인트) 오른 623.62를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원85전 내린 1,166원75전에 거래되고 있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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