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재즈합창단 하이진 재즈콰이어가 싱글 앨범 '아리랑 메들리'로 돌아왔다.
재즈를 기반으로 가요, 팝, 라틴 등 다양한 스타일과 장르를 넘나드는 '하이진 재즈콰이어'는 이번 싱글 앨범 '아리랑 메들리'에서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경기, 강원, 밀양 아리랑을 한 곡으로 묶어 8분 37초의 대곡으로 완성시켰다. 우리 민족의 한과 슬픔을 하이진 재즈콰이어만의 색깔로 표현한 서정적인 멜로디가 매력적이다.
제작사인 '더베러뮤직(The Better Music)'은 "지난 5월부터 곡을 이해하고 하나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재녹음을 거듭했다"며 "재즈의 바탕이라고 할 수 있는 스윙·라틴리듬과 우리 민족의 정서가 잘 어우러져 동·서양의 문화를 이색적인 조화로움으로 재탄생시켰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진 재즈콰이어의 '아리랑 메들리'는 제4회 전국 아리랑 경연 대회 소리·연주 부문에서 동상에 입상하며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잘 해석한 곡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 15일 국내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됐다./권욱기자ukkw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