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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홀딩스, 영업비용 증가에 실적 부진-동부증권

동부증권(016610)은 17일 보고서에서 영원무역홀딩스(009970)에 대해 “올 3·4분기 매출액 5,889억원, 영업이익 536억원을 기록했다”며 “OEM 매출이 부진하면서 인건비 등 고정비가 부각되고 원·달러 환율 하락, 고객사들의 성수기 물량 납기를 맞추기 위한 초과근무 증가, 운송비 등 기타 영업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영원아웃도어는 작년 한해 동안 실적 부진을 키웠고 올해는 기저효과 때문에 작년보다 나아 보이긴 하지만 분기 매출의 의미 있는 성장은 부재하여 홀딩스에 실적 기여는 크지 않다”며 “영원아웃도어도 타 아웃도어 브랜드와 상황은 다르지 않아 할인율 증가와 유통수수료 부담 등으로 내년도에 매출 상승이나 이익률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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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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