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기차모형 판매대 갖춘 '남광주야시장' 내일 개장

기차모형의 이동판매대를 갖춘 새로운 야시장이 광주광역시에서 문을 연다.

행정자치부는 ‘남광주 밤기차야시장’이 새단장을 거쳐 18일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남광주 밤기차야시장’은 기차모형의 이동판매대 30개와 푸드트럭 10대로 구성된다. 수산물 특화시장의 장점을 살려 홍어 샐러드, 가리비 버터치즈구이, 키조개 양념꼬치 등과 남도음식들을 주로 판매하며 매주 금, 토요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문을 연다.


야시장 매대운영자는 4대 1의 높은 모집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고 75%가 청년계층 상인들로 젊은이들의 열정과 활기가 쇠퇴하는 시장에 신선한 기운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광주 밤기차야시장’ 은 기차카페, 고객쉼터 등 고객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인근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양림동역사문화마을 등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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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행자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야시장 육성 사업을 추진중이다. 현재 운영 중인 5개 야시장의 운영 성과 분석결과 하루 방문객 수는 1만 7,000명, 매출은 한달 8억원, 일자리 창출도 일 355명에 달한다. 유동인구가 늘면서 매대 운영자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기존 상인들의 매출액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야시장 운영으로 침체된 전통시장 및 지역상권이 되살아나고 있다”며 “남광주 밤기차야시장 개장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가 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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