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상암동 상암 MBC에서 열린 새 일일 연속극 ‘행복을 주는 사람’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포토타임을 갖고있다./사진=지수진 기자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 홀에서 MBC 새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주요 출연배우들인 이윤지, 손승원, 하연주, 이하율, 김미경, 송옥순, 손종학을 비롯하여 이성준 PD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윤지는 “출산한지 딱 1년이 됐다. 그 전에 딸을 낳고 생활을 시작하는데 모든 날들이 처음이더라. 아이를 낳기 전과 후가 다르다고 한 어머니들의 마음을 알겠다. 1년 동안 익숙해질 만도 한데 아이는 폭풍성장 한다. 그래서 아이를 매일 새로 만드는 기분이다. 살아있는 드라마로 (이 마음을)처음 표현하게 된 것이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출산 후 연기에 도움되는 부분에 대해 밝혔다.
이어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니 자경(하연주 분)이가 힘을 많이 주던데 저도 힘 많이 주겠다.”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윤지는 “배우이기에 앞서 이 기회가 큰 성장을 가져다 줄 것 이라고 기대한다. 인생을 바쳐 진심으로 하루하루 살고 있다.”며 출산 1년 후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은 사랑으로 한 아이를 품은 여자가 아역스타가 된 아이를 되찾으려는 비정한 친모로부터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부투하는 이야기로 극중 이윤지는 천성이 밝고 착한 임은희를 연기한다.
한편 제 자식을 버리기까지 하는 삭막한 세상에 ‘엄마’라는 가슴 찡한 울림을 전달해 줄 ‘행복을 주는 사람’은 ‘다시 시작해’ 후속으로, 오는 11월 21일(월) 저녁 7시 15분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문경민인턴기자 sesta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