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이 서울 중구 서소문동에 위치한 퍼시픽타워 빌딩에 투자하는 이지스코어오피스제107호 공모 부동산펀드(이하, 이지스코어오피스펀드)’를 모집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19일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해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000030), 하나금융투자, HMC투자증권(001500), 한화투자증권(003530), IBK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8개 금융회사에서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이지스코어오피스펀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지스코어오피스펀드는 ‘퍼시픽타워’ 오피스빌딩을 매입해 임대료 등을 6개월마다 배당금으로 지급하고, 투자기간 7년 후 빌딩 매각에 따른 수익 발생시 추가 수익금을 분배하는 구조로 수익을 추구한다. 배당수익률 연5~7%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판매사에 따라 최소 100만원부터 가입이 가능하며, 초고액자산가에 집중한 판매사의 경우 1,000만원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김효직 이지스자산운용 경영기획실 팀장은 “현재 임대율이 99.2%에 달하고 월 임대료 등을 연평균 3%씩 상승조건을 달아 임차인들과 계약하는 방식을 추가했다”며 “추가적인 배당수익률 및 자산가치 상승을 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투자자에게 환금성과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해 일반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하다. 펀드 만기는 설립일로부터 7년 1개월이며, 모집한도는 1,855억원이다.
펀드의 기초자산인 퍼시픽타워는 지하 7층~지상 23층, 약 1만8,000평의 연면적을 가진 프라임급 오피스다. 시청역과 서울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하고, 시청과 정부종합청사, 은행 밀집지역에 입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샤넬·롤스로이스·SK네트웍스·현대HDS·화웨이 등 국내외 44개 우량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한편, 이지스자산운용은 부동산전문 운용사로 현재 11조원이 넘는 국내 1위의 부동산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최근 4년간 연평균 6.7%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조갑주 이지스자산운용 대표는 “공모 부동산펀드 출시를 통해 그동안 증권사와 보험사 등 기관투자가 대상으로 투자됐던 수익성 높은 오피스를, 일반 투자자들도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